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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베트남

12년 04월 - 베트남 - 호치민 시티 - 경유 편

by tazdevil 201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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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여집니다.


2012년 4월 28일부터 - 5월 12일까지 2주간의 호주 ( 멜버른 - 시드니 - 호바트 - 론서스톤 ) 여행기 입니다.


시간의 순서가 아닌 장소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시티 공항 ( 떤선녓 국제공항 - 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 ) 편



인천 ( 5 시간 ) <-> 베트남 호치민 시티 ( 7시간 대기 후 환승 ) <-> ( 8 시간 ) 멜버른의 여정입니다.


호주로 갈때와 올때 모두 호치민 공항에서 7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1. 환승 


공항에 내려서"환승"이라는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베트남 입국장 바로 앞에 환승용 카운터가 있습니다.


카운터 옆의 문으로 들어가면 보안검색대가 있고 이곳을 통과하여 면세구역으로 이동 합니다.



( 어디를 다녀오시는지 한국인 어르신들께서 환승용 보안검색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가시더군요.


보안요원이 재검사를 위해 투시기에 다시 넣은 손가방을을 검색대를 돌아나와 그냥 들고 가시고,


검색대를 왔다갔다 하니 삑삑 울려데고, 다른분은 손가방이 없어졌다며 들락날락 거리고 


( 일행분이 가져가신 그 가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다른 분들은 투시기에 넣을 플라스틱 바구니를 내놓으라며 뭐라뭐라 하시고.. ( 바구니가 몇개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보안요원 한분이 저보고 한국인이냐며 어찌된일이냐고 물어보시던데 보는 제가 더 정신이 없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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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 호주 멜버른 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탑승장에서 대기 하던 도중 안내방송에 제 이름이 나오더군요.



이렇게 공항에서 제 이름을 부르는것이 처음이라 조금 당황도 했구요.



어떤일 때문인가 긴가민가 하면서 대충 짐을 들고 게이트 쪽으로 갔습니다.


비행기 표로 본인 확인을 하더니 옆 쪽으로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그러더니 어느 한분이 말씀하시길 " 호주 이미그레이션에서 왔습니다. "



저는 멀리서(?) 와서 멀리(?) 간다고 빨리 태워주려나 했는데 ...


호주 이미그레이션이라니... 


아직 호주로 가는 비행기도 안탔는데...


솔직히 엄청 놀래서 머리속이 허옇게 되더군요.


( 집으로 돌려 보낼려나? 그럼 어떻게 되는거지? 비행기는 뭐 타고 가나? 국제 미아가 되는건가? ... )



직원분이 친절하게 자기 소개를 하시더니 이민국에서 왔고 영어가 가능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영어는 조금밖에 못한다고 천천히 말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지요.



이런저런 질문에 답변을 한 후 


여권 사진을 보시더니 웃으시며 헤어스타일에 관해 뭐라뭐라 하시고는 여권을 돌려주시더군요.


( 아마 제 머리가 짧아서 그런듯 합니다. -,.- )


여권을 돌려 받을때도 손이 덜덜덜 떨려서 ..;;  ( 소심합니다. 흑.. )



이미그레이션 직원분은 친절하게 물어보시던데 


혼자 소심하게 떨고 있었지요.


아무튼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이미그레이션 인터뷰 때문인지 아님 다른 일 때문인지


 탑승장에서도 방송을 많이 하시더군요.



* 어떤 이유로 베트남에서 호주 이미그레이션 미팅을 하게 됬는지 이유가 궁금해지는 군요.


비자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세아니아/호주] - 12년 04월 - 호주 - 멜버른 - 출입국 편  참조





멜버른으로 가는 동안 avod는 자꾸만 다운되고 리붓이 되는 통에 무용지물이었지요.


결국 잠을 자는것으로 해결 했습니다.





2. 출입국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멜버른 공항에서 티켓을 한장만 받았습니다.


베트남에서 티켓을 받으라고 하더군요.


어디로 가서 받아야 하나 하고 긴장 하던 차에 환승 카운터가 생각이 났습니다.



마침 환승카운터에 E-티켓을 보여주니 대기 시간이 긴 관계로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나가는건 돈 안듬. 밖에 나갔다 올래? 티켓을 받고 기다릴래?" 이러길래 잠시 고민하다가


나간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할 일도 없고 그냥 근처라도 구경 할 요량이었지요.


E-티켓과 여권은 꼭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하지만 기억나는 환전소는 면세점 구역에 있고.. 공항외부에서는 환전소를 못 찾겠더군요.


베트남 동 (Dong)이 없으니 뭘 하기도 애매 했습니다.


그리고 시내까지 얼마나 가야 하는지도 몰랐었지요.


( 원래 계획은 베트남 환승이었지 베트남 방문은 아니었기에.. 준비를 안했었지요. )



그래서 그냥 공항에서 보이는 Parkson CT Plaza에 다녀 왔습니다.



Parkson CT Plaza 앞 작은길을 건널때는 오토바이가 끊임없이 다녀서 건널때를 못잡겠더군요.


다들 잘 피해 다니시는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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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Parkson CT Plaza만 구경 하고는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떤선녓 국제공항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다가 발견한 2층!


2층엔 식당만 하나 덩그러니 있고 거의 텅텅빈 분위기입니다.


이 식당근처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잡힙니다.


근처 빈 콘센트에서 핸드폰과 노트북 충전도 했지요.



결국 대충 시간을 보내고는  3층에 위치한 출국장으로 이동 했습니다.



비행기 탑승은 일반적으로 공항 출국 시와 같이


카운터에서 티켓을 받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 하여 면세 구역으로 이동 하시면 됩니다.





3. 면세구역


3층 면세구역 내부의 가운데 부분에는 4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식당가가 있습니다.


이 식당가에서 공항의 활주로의 전망이 다 보입니다.



면세구역 내에서는 미국달러로 계산이 가능합니다. 


면세구역 내부에 환전소가 있으니 환전하셔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3층 면세구역 내에 흡연실이 있습니다.


4층 식당가에서 ( 버거킹 반대편 ) 무료 와이파이가 잡힙니다.


면세구역에서 비행기 탑승 시간이 다가오면 탑승 대기장소로 들어가기 전 간단한 짐 검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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