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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은 파타야의 오전에 코란 섬을 다녀온 후 오후에 방콕으로 이동입니다.
코란섬에 짐을 가지고 가기가 뭐해서 호텔에 물어보니 맡기는 비용을 달라고 하더군요.
너무 비싼 관계로 그냥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코란 섬을 가기 위해서 어제 봐 두었던 워킹 스트리트를 지나 선착장으로 갑니다.
선착장 가는 길
아침이 되자 밤과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가는길에 패스트 푸드점에 들러 코란 섬에 가서 먹을꺼리를 구입헸습니다.
패스트 푸드점 직원이 친근하게 한국사람이냐고 그러길래 베시시 웃고만 왔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사람들이 안좋은 이미지를 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표 파는곳은 정식 창구가 아니라 가판 아무곳에서나 사면 되는 것 같더군요.
아무리 봐도 표는 재활용 되는거 같습니다.
선착장으로 가면 배를 탈 수 있지요.
배 옆에 보이는 과일 파는 차에서 과일도 약간 사가지고 갑니다.
배는 고속보트와 일반 배가 있는데 가격은 당연히 차이가 좀 납니다.
걸리는 시간도 차이가 나겠지요?
멀미가 좀 있으시면 배가 출발하기 직전에 배에 타시고
바닷 바람을 맞으시는것도 조금은 도움이 되실껍니다.
출처 : 구글어스
코란 섬 선착장에서 내리면 좌 우로 길이 갈라져 있는데요
아무곳이나 원하시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오른쪽 작은 해변으로 갔지요.
해변의 의자마다 가격이 있지요.
원하는 빈 자리로 가면 자리값을 받으러 오십니다. ^^
한자리에 50밧으로 기억됩니다..
완핍티라고 하시길래 비싸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두명 삼백밧을 드렸더니 백밧만 가져가시더군요..
아마 1. 50. 이라고 말씀 하신듯 합니다.
1명에 50밧 말이죠..
샤워장이 있냐고 물어보니 1인당 15밧이라고 하더군요.
만든지 얼마 안된 샤워장이라 시설은 깨끗했습니다.
간이 샤워장이라 크거나 하진 않습니다. 한사람 들어갈 정도의 화장실 크기지요. ^^;;
화장실 두세칸과 샤워장 한칸이지요..
해변에서 쉬기도 하고 바닷물에 들어가서 놀기도 하고
패스트 푸드점에서 사온 음식이랑 과일도 먹고 했습니다.
코란 섬에서 파타야로 돌아가는 배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원하는 시간에 타시면 됩니다.
이제 파타야로 돌아 갑니다.
파타야 선착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버스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
툭툭의 가격을 물어보니 200밧 정도를 달라고 하시더군요.
(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
싼 가격이라고 그러시길래 우린 걸어왔다고 깍아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합니다.
여행안내소로 갔더니 대략적인 요금은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큰길로 나와서 운행중인 툭툭에 물어보고 100밧에 넙죽 탔지요.
툭툭을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 툭툭 안에는 벨도 붙어 있어서 원하는 하차지점에선 벨을 누르면 세워 주시더군요.
터미널에 도착해서 방콕 동부 터미널 ( Ekamai - Eastern Bus Terminal , 에카마이 )행 표를 샀습니다.
동부터미널에서는 BTS를 바로 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방콕을 향해 가던중 차도 많이 막히고 시간이 점점 늦어졌습니다.
버스 안에서 주위를 둘러봐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고
닫힌건지 공사중인건지 BTS 역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러다 예약해둔 숙소로 못돌아 가는거 아닌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도를 잘 못 본 관계로 그냥 중간에 내리기로 결정 합니다.
BTS 언눗 ( On nut )역에서 잠시 하차 한다고 하길래
다른 승객들을 따라 그냥 내렸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가 본 BTS역들은 공사중이었던것이지요.
(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라인인듯 합니다. )
동부 터미널은 BTS 언눗 역에서 두정거장만 더 가면 되는것이었구요.
어차피 차가 막혀 BTS 마지막차 시간도 다가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BTS를 타고 아쏙 ( Asok ) 역에서 MRT로 갈아탄후 룸피니 ( Lumphini )역으로 갑니다.
숙소 ( 티볼리 호텔 - The Tivoli Hotel Bangkok )로 들어가기 전에
근처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좀 샀습니다.
컵라면인데 태국산인지 한국산인지.. 한글로 "오징어 짬뽕"이라고 적혀있더군요.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것을..
이제 체크인을 하고 마지막 날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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