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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래 도동 - 성인봉 - 나리분지 - 태하를 갈려고 했으나,
산에 덮힌 눈을 보니 위험할듯 하여 성인봉 등반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천부로 가서 나리분지를 본 후 태하를 다녀오는 코스로 변경합니다.
저동에서 천부행 버스를 타고 갑니다.
하지만 도동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시간이 꽤 길군요.
버스에서 잠시 내려서 가게에 다녀오셔도 됩니다.
출처 : 구글어스
이제 버스를 타고 각 마을을 돌아 천부에서 나리분지로 가는 버스로 갈아 탑니다.
하지만...
나리분지 행 버스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 탔습니다.
노란 미니버스 한대로 나리분지 또는 선창을 운행 하는듯 하더군요.
버스 기사분께 길을 물어 나리분지로 걸어가기로 합니다.
약 50분 정도 걸린다는 말과 함께...
그런데 길을 잘못가서 한참을 갔다가 다시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올라갑니다.
알고보니 알려주신 길은 옛길이더군요.
도보로도 이동 가능합니다.
나중에 홍살문에서 만나게 됩니다.
출처 : 구글어스
나리분지 내부까지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그런데 엄청 힘듭니다.
차라리 나리분지에서 나올때는 내리막이라 나을지 모르겠는데요..
한여름이나 봄 가을때에 도보로 이동 하신다면 비추 합니다.
계속 경사진 오르막에.. 땀은 비오듯 흘리지요...
하지만 나리분지 전망대에서 나리분지를 내려다 보는 그 느낌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나리분지에 거의 다 왔을때부터는 길에 눈이 많이 쌓여 있던데요
버스가 나리분지로 들어간건 몇일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나리분지 내부에도 아직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나리분지 내부의 버스 정류장
버스 정류장을 확인 한 후 점심을 먹습니다.
식사 후 주변의 너와집과 투막집 구경을 합니다.
1940년대에 만들어져 1980년대까지 실제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아까 확인한 버스 정류장이 종점인줄 알았더니
나리분지 야영장쪽이 종점 이더군요.
이제 버스를 타고 천부로 이동 후
다시 버스를 갈아 타고 태하로 갑니다.
출처 : 구글어스
태하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바닷가 쪽으로 걸어가면
향목 관광 모노레일과 황토굴, 해안산책로의 이정표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향목 관광 모노레일을 타거나 산길을 걸어서 올라가면
울릉(태하) 등대 및 전망대까지 이동 할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의 관광객이 별로 없을때는 간이매점의 인터폰으로 호출을 하시면
직원분께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오십니다.
관광객이 많을때는 계속 왕복 운행을 하기 때문에 그냥 타고 내리고를 하면 되지만
관광객이 없을때에는 그렇게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모노레일이 생기기 전에는 모노레일 출구쪽 길을 따라 걸어서 다녔다고 하더군요.
현재도 걸어서 다녀도 된다고 합니다.
모노레일의 편도 표만 구매하셔서 올라가실때는 타고 가시고
내려오실때는 걸어서 내려 오셔도 됩니다.
모노레일을 타면 등대나 전망대까지 바로 가는 것은 아니고,
중턱 정도만 올라가는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모노레일을 내려서 등대까지 걸어가는 길은 거의 평지 수준이지요.
울릉등대와 전망대를 둘러 본 후
황토굴쪽으로 갑니다.
황토굴 및 해안 산책로
모노레일 출구 쪽에서 보시면 해변가 끝쪽에
나선형 길이 있는 곳이 황토굴입니다.
해안 산책로의 길이 나선형 길과 절벽에 붙은 길이 있는데,
두 길 모두 한 곳으로 만나게 됩니다.
안전한 길로 다녀오시면 됩니다.
나선형 길에서 바라본 태하 전경
해안 산책로로 울릉 등대 까지 갈 수 있다고 이정표에는 있는데 가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모노레일 직원분 안내에 따르면 쪽문으로 막혀 있다고 들었는데 확인 해보진 않았습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도동으로 갑니다.
저녁 시간이 어중간 하여 도동에서 식사를 할지, 저동에서 할지 고민 하다가
저동까지 걸어서 가보기로 합니다.
출처 : 구글어스
도동 해안 산책로가 아닌 버스가 다니는 길로 이동 합니다.
도동 버스 정류장에서 저동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약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저동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은 후 숙소로 이동 합니다.
오늘은 기상이 좋지 않아서 배가 운행을 못했는데
내일은 운행을 할지 걱정 됩니다.
잠시 기상청의 날씨 정보를 확인을 합니다.
이렇게 울릉도의 3일째는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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