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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도동항으로 향합니다.
울릉도 배 일주 유람선이 오전 9시에 출항 하는 관계로
좀 일찍 가서 예매도 하고 독도 출항 여부도 확인 합니다.
오늘은 울릉도 배 일주와 독도만 다녀 오기로 계획을 잡은 터라
두개중의 우선순위는 따로 없습니다.
도동항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둘러보니
울릉도 배 일주 유람선은 출항을 하는 듯 하더군요.
매표소를 아무리 봐도 표를 팔지 않아서
매표소 옆 사무실에 가서 물어보니 그냥 구매 하면 된다고 합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매표소를 따로 열지는 않으셨더군요.
오전 9시에 출항 하는 울릉도 일주 유람선 표를 구입하고
출항을 기다립니다.
출처 : 구글어스
출항 후 간단한 유의 사항 안내를 해주시던데요.
주류도 판매 및 흡연구역도 있더군요.
배가 흔들리긴 해도 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배를 타고 울릉도를 한바퀴 돌면서
군데군데 지역이나 풍경등에 대해서 방송으로 설명을 해주시지요.
그리고 방송이 안나올때는 트로트 메들리가 계속 나옵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 됩니다.
다시 도동항으로 들어온 후
도동 여객선 터미널을 보니 독도행 표를 판다고 나와있군요.
11시부터 매표 시작이라고 적혀 있어서 잠시 기다렸다가 표를 살려고 했더니
예약을 안하면 대기명단에 적고 기다려야 한다는 군요...
마침 창구 옆에 계시던 여행사 직원분인지 취소표가 있다며 인원을 물어보시더군요.
운좋게 표를 구하긴 했습니다.
여행을 하실분들은 꼭 예약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독도행 배 표
독도행 배는 3시30분에 출발이라서 점심을 먹고
도동과 저동을 잇는 행남해안산책로를 가보기로 합니다.
따개비 칼국수
어차피 다시 도동으로 와야 하기에 저동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식사 후 저동으로 버스를 타고 갑니다.
저동 - 행남등대 - 도동을 잇는 행남해안산책로
저동항 방파제 오른쪽 끝에 가면 행남해안산책로로 갈 수 있는 조그만 통로가 있습니다.
저동에서 행남등대(도동등대)를 거쳐 도동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천천히 둘러 보시면 조금 더 걸리실듯 합니다.
행남등대에서 본 저동항
저동쪽 무지개 다리는 바람이 불때는 무섭더군요.
높기도 하고 길 밑이 뚫여 있는 상태라 파도 치는것이 다 보입니다.
너무 급하게 온건지 아직 독도행 배 출발 시간이 남은 관계로
도동항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그러다 발견한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 - 도동리 일본식가옥(구 이영관 가옥)으로 갑니다.
( 페이스 북 주소는 : http://www.facebook.com/nt.ulleung ) 입니다.
이 가옥은 1910년대 일본인 목재업자에 의해 지어져 자신이 살다
이영택님과 이영관님을 거쳐 현재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관리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인이 거주한것은 30여년 남짓이나
그 시대의 일본식 건축양식, 역사 관련 자료로 남아 있는것이지요.
입장료가 있습니다만 문화유산보전기금으로 사용되니 흔쾌히 들어갑니다.
차도 마실수 있고 무료 와이파이도 됩니다.
여행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직원분의 역사 및 건축, 강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찬찬히 둘러봅니다.
( 내부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내부를 둘러 본 후
도동항 앞쪽에 위치한 소공원에서 잠시 쉽니다.
그러다 발견한 웹캠!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 약 1분 정도의 딜레이가 있는듯 하더군요. )
이제 독도행 배를 타러 갑니다.
만약 운이 좋으시면 독도행 배 탑승이 시작 된 후 취소된 표를 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배 역시 좌석이 지정이 되어 있지만
손님이 적을땐 좌석을 옮겨도 무방합니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독도를 다녀오는데 약 5시간이 걸렸습니다.
독도 접안도 실패를 했지요.
독도 경비대원들과 일부 독도관련된 분들만 내린 후 외부 관람을 시작 합니다.
덕분에 독도 외부를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독도 외부를 돌때는 배의 외부로 나갈수 있게 해주시더군요.
그러나 아무래도 외부가 넓지 않아서 좀 번잡합니다.
독도입도가 가능할 경우에는 동도 부두에 내려서 약 20여분간 사진 촬영 및 관람을 한다고 합니다.
입도 신청은 개인의 경우 따로 하실 필요가 없는듯 하더군요.
아마 독도 행 표 예약시 자동으로 같이 되는듯 합니다.
배에서 독도를 배경으로 즉석사진을 찍어서 판매도 하시더군요.
그렇게 긴긴 항해를 마치고 도동항으로 돌아오니 8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이미 버스가 끊어진 시간이지요.
섬 여행이라 그런지 여행객 분들과 이곳저곳에서 만나는 일이 많더군요.
다른 여행객분들과 택시를 합승하여 저동으로 이동 합니다.
( 미터 요금으로 약 36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
간단한 저녁 거리를 사들고 숙소로 이동 합니다.
이렇게 울릉도에서의 둘째날이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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