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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말레이시아 라구나 레당 리조트 ( http://www.lagunaredang.com.my/ )와 쿠알라룸푸르 여행입니다.
케세이퍼시픽 항공기를 타고 말레이시아로 갑니다.
케세이퍼시픽 항공기
대만을 경유해 홍콩까지 운행하는 비행기 입니다.
홍콩에서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 ( KLIA )로 갑니다.
이렇게 가니 하루 왼종일 가는거 같더군요.. 하루 세끼를 기내식으로 먹었습니다..
기내 반입 가능한 물품은 다른 국제선 비행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짐도 알아서 다 환승시켜주더군요.. ^^
대만공항에서는 흡연장소를 찾으로 갔다가 괜히 검색대만 통과 하고...
( 대만 공항에서 잠시 대기중일때 공항 면세점 구역으로 나갔다 올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 찾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면세점과 탑승대기하는 곳에는 흡연실이 없는듯 하더군요.. )
홍콩공항에서 갈아탄다고 검색대 통화하고... 주머니에 뭘 많이 넣고 다녔더니 넣다뺏다 하는것도 힘들더군요..
다행이 홍콩 공항에서는 흡연실이 있습니다..
어영부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공항 바로 옆 튠호텔로 갈려고 했더니
KLIA가 아닌 LCCT로 가야 한다는군요...
출처 : 구글어스
KLIA는 국제선인듯하고 LCCT는 국내선인듯합니다.LCCT는 Low Cost Carrier Terminal (저가 항공사 터미널) 입니다.
튠호텔 홈페이지에는 KLIA-LCCT <-> TUNE HOTELS.COM 이라고 나와 있어서 KLIA에서 탑승 가능한지 알았는데
LCCT에서만 운행하는듯 하더군요. ( LCCT를 KLIA-LCCT라고 부르는것이겠지요? )
공항 이정표를 따라 버스 터미널 ( 1층인듯합니다.. )에서 LCCT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가다가 튠호텔 앞에서 내렸습니다.
튠호텔 KLIA - LCCT 점
내일 아침 일찍 쿠알라테렝가누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앞에 위치한 튠호텔로 예약을 해 두었지요.
튠호텔은 방도 작고 각종 옵션을 구입해야 합니다. 무선인터넷, 수건, 드라이기, 에어컨 같은것들 말이죠..
하지만 잠만 자고 다닐 여행객들에겐 싸고 괜찮은 곳입니다.
여행자 숙소보단 비싸고 호텔 보단 싼 그 중간급이라고 해야 할까요?
튠호텔 홈페이지
LCCT 전경
아침 LCCT로 왔습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5분, 호텔에서 운영하는 버스는 1-2분이지만 유료이지요.
에어아시아를 타고 쿠알라테렝가누로 갑니다. 짐을 수화물칸에 싣게되면 돈을 내야 하기에 기내 반입을 시도 했지요.
하지만 입구에선 아저씨께서 가방을 들어 보시더니 수화물로 가라고 합니다...
비행기 시간이 다 되었는데 부랴부랴 다시 창구로 가서 가방을 수화물로 보냅니다.
출처 : 구글어스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내리면 리조트에서 픽업을 나와 계시더군요.
라구나 레당 리조트 버스
라구나 리조트에서 나온 버스 입니다. 이 버스를 타고 배가 있는 선착장까지 가게 됩니다.
그러나.. 비행기 수화물로 보냈던 짐이 없군요...
언제가 한번 겪을법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겪게 되는군요..
내 수화물은 어디에...
부랴부랴 에어아시아 ( http://www.airasia.com/ )사무실로 가서 분실물 접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섬으로 가야 하는데 에어아시아에서는 섬까지는 보내 줄 수 없다고 하는군요...
어떤 항공사는 간단한 생활용 팩도 준다고 하던데..
그리고 신상정보에 제 국적을 말레이시아로 적어 놓더군요.
제가 현지인 같아보였나 봅니다..
그때 마침 리조트에서 나오신 분께서 짐이 오면 자기가 픽업을 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짐이 있는지 확인 조차 안되는 상황이라 답답하군요.
출처 : 구글어스
일단 접수후 다른 고객들도 버스에서 기다리는 상황이라 짐이 잘 있기를 바라며 버스에 탑승후 항구로 이동합니다.
그리 멀지 않더군요. 금방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 이었는지 사이클 대회가 있어서 버스가 입구까지 못가고 근처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예약확인 및 배표를 산후 큰짐은 맡기고 잠시 기다리면 배를 타라고 합니다. 이제 기나긴 여정입니다...
출처 : 구글어스
한참 동안 배를 타고 갑니다. 2시간 걸리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레당섬으로 가는 비행기도 있더군요..
배로만 가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비행기 타고 가도 됩니다.
비행기로 이동시 몇몇 리조트는 레당섬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는듯 합니다.
레당섬은 섬 자체에 여러개의 리조트가 있어서 잘 선택해서 가시면 됩니다.
라구나 레당 리조트에서 패키지 형태로 3일간 식사 및 스노클 3번을 시켜주더군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중국어로도 설명을 하더군요.
라구나 레당 리조트 앞 바다
3번의 스노클링 중 한번은 마린파크라는 곳으로 이동을 해서 합니다.
레당섬 바로 앞에 있는 조그만 섬인데 스노클 이나 다이버용으로 만들어 놓은곳 같더군요.
다행이 잃어버렸던 짐은 다음날 받았습니다.
라구나 레당 리조트에서의 2박 3일은 금방 가더군요.
스노클링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그렇습니다.
리조트 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도 되고 아니면 해변을 거닐어도 되지요.
다시 배를 타고 나오면 버스별로 타고 이동을 합니다.
비행기가 저녁시간대인 관계로 3-4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차이나타운에 가고 싶은 사람은 라구나 레당 리조트 사무실에서 표를 사라고 하더군요.
( 버스가 사무실 앞에서 섭니다. )
차이나타운을 안 가는 사람은 그냥 휴게실 같은곳을 알려주면서 시간 맞춰서 오라고 하지요.
차이나타운을 가는 사람은 차이나타운에 내려주고 다시 시간 맞춰서 오라고 합니다.
( 나중에 다시 리조트 사무실 앞 휴게실에서 시간을 보내다 공항으로 데려다 줍니다. )
이래저래 자유 시간이지요...
차이나타운을 나와 점심 먹을 곳을 찾아 방황하다 결국 여기저기를 걸어서 다 다녔습니다.
( 차이나타운과 섬으로 가는 배를 탄곳이 가깝더군요.. )
저희가 이동했던 항구방면이 아닌 차이나타운 문(?)이 있는쪽으로 가면
글로벌 브랜드의 패스트푸드가 즐비(?)한 큰길로 나옵니다.
일찍 알았더라면 식당을 찾아 헤메이지 않았겠지요..;;
그리고는 더위를 피해 Killiney Kopitiam 이라는 식당엘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http://www.killiney-kopitiam.com/
( 테렝가누점 이었는데 무선인터넷 마크가 있길래 물어보니 접속 비밀번호를 알려주시더군요. )
자유시간을 가진후 다시 사무실로 와서 약 한시간 정도 쉬었다가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카운터
카운터 앞의 보안검색대는 수화물 전용입니다.
기내에 들고 타실 짐은 여기서 안하셔도 됩니다..
.. 뭐 하셔도 돈이 드는건 아닙니다..
탑승구로 가시면 기내용 화물에 대하여 보안검색을 합니다.
에어아시아 셀프 체크인을 했더니 컴퓨터 오류로 티켓이 다 나오지 않아서
결국 다시 카운터 체크인을 했습니다.
이제 쿠알라룸푸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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