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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대한민국

10년 11월 - 지리산 둘레길 3코스

by tazdevil 201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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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여집니다.

여행사를 통한 당일 여행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는 전남 남원시 산내면 매동마을에서
경남 함안군 마천면 금계마을까지 약 12Km 정도의
지리산을 따라 걷는 코스 입니다.

아무래도 산을 따라 걷는 구간이다 보니
운동화나 불편한 신발 보다는 등산화나 편한 신발을
착용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4-5시간 정도를 걸어야 하는데 나중에는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들지요.

그리고 이 구간에는 화장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둘레길을 시작하시기 전에 다녀 오시는것이 좋습니다.

중간 중간에 간이 화장실이 간혹 있긴 합니다만
청결도나 불편함이 이만 저만 아니지요.
그나마도 거의 없어서 줄을 서야 합니다.

식사를 든든히 드신 후 출발 하시더라도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음식과 물, 음료는 꼭 챙겨 가세요.

중간중간 있는 식당(?)에서 동동주 등을 드실것이 아니라면
약간의 주전부리 비상식량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출처 : 구글어스





서울시청에서 집합하여 버스로 전남 남원시 산내면  매동마을로 향합니다.

산내면에 도착하여 간단히 식사를 한 후 매동마을의
둘레길 출발지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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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을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듭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이라 나뭇잎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봄이나 여름, 가을등 계절마다 다 다른 느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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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곳곳에 설치된 나무 이정표를 잘 보면 빨간색과 검은색 화살표가 있지요.
매동마을에서 금계마을은 빨간색 표시 방향으로 따라 가면 됩니다.
검은색 화살표는 반대 방향인것이지요.

잘못 가면 길 잃어 버립니다. 아니면 인근 마을로 내려가는것이지요.

이곳의 택시는 콜 택시 입니다. 어떤 마을에서나 마을 이름을 알려주면 온다고 하는군요.

둘레길이 이슈화 되니 둘레길을 따라 펜션들도 많이 짓고 음식점도 많이 들어서도군요.
일부 마을의 수입은 늘어나겠지만 왠지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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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니 공기도 좋고 마음도 편안해 지는군요.

이제 등구재입니다.
거북등을 닮아 등구재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모르고 지나갈 정도로 평범한 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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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구재를 지나 오면 창원마을이 나옵니다.

원래는 창원마을을 지나는 길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왕래 하다보니 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컷나 보네요.
길 변경 이정표가 붙어 있지요.

새로 난 길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왕이면 흙길이 더 좋을텐데..
뭔가 이유가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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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을에 오면 지리산을 마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엄청 큰 나무 밑 쉼터 이지요.

이곳에서 간단히 요기도 하고 발도 좀 쉬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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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 목적지인 금계마을입니다.

둘레길이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 하는 만큼
애써 키운 농작물을 서리를 해간다거나, 물건들을 가져간다거나
음주, 고성방가 등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 한다는 군요.

좋은 기분으로 왔다 좋은기분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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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인 마천초교 의탄분교 입니다.

폐교인데 주막을 꾸며 놓았더군요.

그런데 이곳엔 화장실이 없습니다..;;

운동장 한쪽에 간이 화장실만 여러개가 있지요.

2011년 5월 달에 방문해 보니 새로 화장실이 만들어 졌더군요.. ^^

근방 지역에서 이곳까지 버스가 운행 합니다.

이제 다시 여행사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 왔습니다.
추억은 뒤로 하고 피곤이 밀려 오는군요.. ^^

사단법인 숲길의 지리산 둘레길 정보 -  http://www.trail.or.kr 

남원시 제공 둘레길 정보 - http://jiriroad.nam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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