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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국

09년 09월 - 태국 3일째 - 방콕 3 일째 - 아유타야 1일째

by tazdevil 200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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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의 3일째 아침입니다.

오늘은 아유타야로 이동을 합니다.

MRT를 이용하여 룸피니역에서 쑤언 짜뚜짝역 ( chatuchak park )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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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언 짜뚜짝역에서 역무원분께 북부 터미널을 어떻게 가냐고 물어봤습니다.
친절하게 버스번호와 타는곳을 알려주시더군요.

이런저런 지도에는 짜뚜짝 공원 뒷편이라 걸어갈수 없을까해서 여쭤봤더니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구글어스로 보니 왠지 걸어갈 수 있을꺼 같기도 합니다... )


출처 : 구글 어스



알려주신 77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분명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버스가 온다고 하는데 낡은 77번 버스는 한번씩 보이지만 정류장에 서지는 않더군요.
한참뒤 에어컨이 빵빵 나오는 77번버스가 섭니다... - -;
아마 더운날씨에 편하게 가라고 에어컨버스 번호를 알려주셨나 봅니다.

( 저희가 기다리고 있던 사이에 다른 관광객은 낡은 버스를 타고 가더군요.
나중에 아유타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만났습니다...;; )

버스 안에서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몰라 승객분께 물었더니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두리번 두리번..

나중에 내리니 77번 버스의 종점이 북부터미널 ( 머칫 버스 터미널 - morchit bus terminal )이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편하게 마음먹고 갈껄 그랬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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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행 버스표


터미널 입구에 보면 티켓 파는 곳이 여러군데 있는데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인포메이션 뒷쪽에 보면 "아유타야"라고 팻말이 적힌 창구가 보입니다.
그곳에서 버스표를 구입한후 바로 버스를 타러 갑니다.
( 이번 여행에선 좋은건지 나쁜건지 버스 시간이 잘 맞아서 터미널 구경을 잘 못했습니다.. )


출처 : 구글 어스


고속버스를 타고 두시간 정도 갑니다.

간간히 정류장도 지나고 휴게소도 지나고 하지만 이내 잠이 듭니다.

어느덧 아유타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 아유타야가 강(?)으로 둘러 쌓여있다는걸 봐서 버스가 다리를 건너길 기다리고 있었죠. ) 


출처 : 구글 어스



버스에서 내려 지도를 펴고 대충 길을 물어물어 갑니다.
가이드북을 보고 정해논 숙소가 있었으나 그냥 숙소가 많이 거리로 가보기로 합니다.
( A 보라색 라인 으로 가면 숙소가 많이 모여 있습니다. )

이길이 맞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하다가
툭툭의 기사님의 호객행위에 걸려들었다가 제대로 안내 받습니다.
마침 마주친곳이 숙소거리였습니다.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이곳 저곳을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물어보고 하다가 가격이 싼편인곳으로 선택했습니다.
( 하지만 다음날 후회했습니다. 너무 덥고 집 구조상 환풍이 안되는데 선풍기만 있는 방으로 선택했더니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싼값에 그러려니 했지요... 비싼방은 달랐을껍니다.. )

여러군데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구경하고 골라도 되니까요.. ^^


묵었던 숙소 - P.U.Inn


숙소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인 반나절투어를 예약하고 내일 아침 칸짜나부리로 가는 미니버스도 예약했습니다.
( 아유타야에서 칸짜나부리로 가는 정보를 몰라서 미니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버스 정류장에서 시간표도 보고 했을텐데요.. ^^;; )

숙소를 나와 가까운 유적지로로 구경을 갑니다.
(보라색 라인은 반나절 투어 경로 입니다.)


출처 : 구글 어스


먼저 왓 라차부라나 ( Wat Ratchaburana )를 갔습니다. 원래는 왓 마하탓 ( Wat Mahathat )을 갈려고 했으나
발 닿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입장료를 내고 여기저기 둘러본후 왓 마하탓으로 이동합니다.
입장료가 아까운 관계로 밖에서 둘러보고 근처 공원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왓 마하탓을 지나면 옛 건물터인듯한 공원이 크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 공원을 지나면 왓 프라람 ( Wat Phra Ram )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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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다니다가 숙소에 예약한 반나절 투어 시간때문에 다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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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주인의 안내로 강에 마련된 보트로 갑니다.
올때 알아서 길을 잘보고 따라 오라는 말과 함께...;;

보트를 타고
왓 파난청 ( Wat Phanan Choeng )을 갔다가
왓 풋타이싸완 ( Wat Phut thai sawan )을 갔다가
왓 차이 와타나람 ( Wat Chai Watthanaram )을 갔다가
야시장에 내려서 저녁을 해결한 후 돌아오는 코스 입니다.

보트도 재밌고 그냥저냥 이런저런 구경하는것도 좋고 그런데 입장료를 받을땐 난감하더군요..
비상금이 없었으면 난처할뻔 했습니다..;;

왓 파난청엔 입장료를 내야하고
왓 차이 와타나람에선 들어갈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보트를 내려서 밖에서 구경을 할 수가 있지만 들어 갈 수는 없는거지요.

왓 파난청 입구에서 물고기 사료주기 같은 것도 할 수 있는듯합니다.
당연히 사료는 구입하셔야 겠지요...

모든 구경을 하고나면 야시장. 즉 보트를 탔던곳에 다시 내려줍니다.

맥주와 닭고기 같은것을 사서 먹고 있는데
동내 불량 개들이 옆에 앉아서 쳐다보고 있더군요... - -;;

하나 주면 계속 달라고 할것같고
가라고 해도 가지도 않고...

결국 대충 먹는듯 마는듯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도 왠 개들이 그렇게 많은지..;;
밤이라 어두운데 여기저기 누워있는 개들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온후 유적지엔 밤에도 조명을 비춘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다시 왓 라차부라나 근처까지 다녀옵니다.


아유타야의 야경



이렇게 아유타야에서의 밤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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