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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국

09년 09월 - 태국 2일째 - 방콕 2 일째

by tazdevil 200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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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방콕에서의 2일째 아침이 되었습니다.

어제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조금 늦게 일어났군요..

빨리 조식을 먹고 "왓 포"를 향해 출발 합니다.

어제 버스 내린곳의 길건너 ( 왕궁쪽으로 차량 진행방향 )에서 버스 정류장을 찾아 다시 47번 버스를 탔습니다.

랄랄라~ 왓 포를 향해~

그러나 잠시후 내리라고 하시는 군요...


출처 : 구글 어스



일부 승객들은 있는데 저희만 내리라고 해서 (물론 내리실 분들은 다 내리신 상태죠)
태국어가 적힌 지도를 보여주며 왓포를 가려고 한다는 말을 했지요.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 길건너 가서 타세요 "

A 지점에서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 B 지점에서 다시 47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차비를 안받는게 아니겠습니까?
( 방콕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느꼇는데 세번중 한번정도는 버스비를 받지않는거 같더군요.
타고 내리는 승객수를 체크를 하는거 같기도 하던데, 버스에 무슨 표시가 있는건지..
저희 뿐만 아니라 모든 승객이 버스비를 내지 않으면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행동 하더군요...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입니다. )


출처 : 구글 어스



버스비에 대해 눈치를 보고 있다가 혹시 버스를 잘 못 탄건가 싶어서
왓 포 행이 맞냐고 물어봤었죠. 맞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어느 할머니께서 자신이 왕궁까지 가신다고 내리는 곳을 안내해 주신다고 그러셨습니다.. ^^;;
실은 알고 있었지만.. - -;; 할머니에 친절에 알아듣지 못하는 태국말에 맞장구를 치며 왕궁까지 왔습니다.

왕국앞에서 내려서 지도를 들고 걸어가고 있는데...

앗! 어제 47번 버스를 알려주셨던 분이 또 말을 걸어오는군요... - -;;
( 그런데 이분은 저희를 기억 못하시는듯... - -a )
어디로 가느냐, 뭐 타고 갈꺼냐..

왓포에 간다고 하니까 문을 닫았다고 다른곳을 추천하더군요...
종종 사원이 문을 닫았다고 보석가게로 데리고 간다는 말을 들은지라
그냥 근처 구경을 하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왓포 입구에서 택시 기사분께 물어보니 
주말이라 예배시간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 시간에는 현지인이 아니면 못들어간다고 하던데 시간이 거의 다되서 빨리 들어갔습니다.

티켓 확인한는곳에서 와불상이 전시된곳에 외국인이 들어갈 수 있냐고 물었더니
무조건 티켓! 티켓! 하시는겁니다.. - -;;
그래서 티켓을 사서 들어갔습니다.

예배시간이 아닌지 외국인들이 더 많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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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상을 보고 왓 포 사원을 둘러 본 뒤 나왔습니다.

역시 말이 잘 안통하니 힘들군요.. ( 서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지라... )

왓 포 입구 맞은편에 배를 타고 이동 할 수 있는 여객선(?) 터미널이 있습니다.
이 터미널은 강 곳곳에 있습니다만 왓 포 앞에 있는 이곳에서는 강 건너에 있는 왓 아룬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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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47번 버스를 타고 짐 톰슨 하우스 뮤지움 ( http://www.jimthompson.com )을 향해 갑니다.


출처 : 구글 어스


47번을 타고 가다보면 내셔널 스타디움 근처에 보면 "짐 톰슨 하우스" 라는 이정표가 조그맣게 있습니다.
BTS ( 지상철 ) 내셔널 스타디움역 근처에서 내려서 골목 안으로 쭉 들어가면 있습니다.

"짐 톰슨"은 영국인가? 정보 장교였다가 전쟁이 끝나고 눌러 앉아 태국의 실크 산업을 발전 시킨 사람이라고 합니다.
짐 톰슨 하우스는 그가 살았던 저택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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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을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며 집안 내부는 사진 촬영 불가 입니다.. ^^;;

짐 톰슨 하우스 뮤지움에 가면 짐 톰슨 브랜드의 실크 제품을 파는 곳도 있구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 짐톰슨 하우스나 기타 다른곳에서 제품을 구입하실경우 꼭 증명서(?)를 받으셔야만
나중에 공항에서 면세로 세금을 돌려받으 실 수 있습니다. 
- 물건 구입시 외국인 여행자 면세 관련해서 문의 해보세요. )

이제 다시 47번을 타고 숙소로 갑니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나이트 바자로 갑니다.


출처 : 구글 어스



태국은 낮에는 엄청 더워서 그런지 야시장이 많이 서는거 같더군요.

숙소 ( 티볼리 호텔 )에서 큰길로 나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A 코스는 차들이 많이 다니지만 그래도 좀 나은길
B 코스는 차들은 별로 안다니지만 어둡고 무서운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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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언룸 나이트바자까지는 별로 멀지 않은 관계로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저녁을 먹을까 하다가 조금은(?) 비싼 가격에 포기를 하고
옷이나 장신구 , 인테리어 소품들은 정말 볼것이 많더군요.. ^^
많이 구경하다 왔습니다.

저녁을 먹지 않은 관계로 숙소 바로 앞에 라멘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
메뉴에는 김치찌게도 있더군요... -0-
하지만 라멘을 시켰으나...
...음...음..
... 먹고 근처 세븐일레븐에 가서 맥주랑 안주랑 사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태국에는 정말 세븐일레븐이 많더군요. 굶어 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내일은 아유타야로 가야 하기때문에 슬슬 잠에 듭니다.
이렇게 둘째날이 저물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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